3/13/2026

위고비 알약 (Wegovy Pill) 투약 후기 ep.1

 지난주 금요일에 시작해서, 이제 일주일이 되었다.

(ep.0 링크는 여기: https://www.afoodieelia.com/2026/03/wegovy-pill-ep0.html)


그냥 썸네일 하나도 없는건 좀 머쓱하니까. 친한 동생이 디펜스에 성공해서 박사님 된 기념으로 마신 술.

금요일에 처음 먹었을 때는, 속이 엄청 더부룩하고, 약간 숙취가 있는 것처럼 머리도 약간 띵해서, 밥을 잘 못 먹었다. 그리고 겁이 나기도 하고 해서... 80%씩만 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지는건가?" 했는데,


토요일부턴 또 약을 먹어도 크게 느낌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토요일 일요일 야무지게 평소처럼 먹었다.


월요일도 야무지게 점심 먹고, 저녁에 술자리가 있어서 나갔는데, 술과 안주를 먹는데, 술을 온더락스 잔 한 잔에 얼음과 채운 위스키를 한 잔을 채 못 마셨다.


좀 마시니까 머리도 좀 아픈 거 같고, 속도 좀 더 배부른 거 같아서, 그냥 한 잔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리를 파했다.


그 날 이후로 화 수 목은 전체적으로 다시 첫날처럼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었다.


뭔가 소화가 다 되어야 하는 시간인데, 그리고 배가 꽉 차지 않은걸 내가 아는데,


배 말고 위 쪽이 뭔가 막혀있는 듯한 느낌?


그래서 잠을 잘 때 약간, 뭔가 먹고 바로 누웠을 때의 기분이 들길래,


불편해서 오늘은 저녁을 일찍 조금만 먹고, 축구를 하고, 다시 조금 배고프지만 여전히 위가 막혀있는 느낌은 있어서 뭘 안먹고 누워보려고 한다. 그러면 괜찮아 질런지...


배는 분명히 비었다는걸 내가 아는데, 위가 막힌 이 느낌이... 

이걸로 인해 덜 먹어서 살이 빠지니까 좋은거라고는 생각하긴 하는데, 약간 불쾌한 느낌도 같이 있어서, 이게 좋은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한 달 1.5mg 복용 후 다음 레벨로 올리든 말든 해야하는데, 더 먹어봐야겠다.

3/06/2026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내 라멘집 라멘 나기 (Ramen Nagi) 후기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에 좀 애매했던 브런치 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라멘집이 새로 생겼다.


라멘은 거의 실패하기 힘든 메뉴지만, 미국에선 은근히 지뢰도 많다.


이 가게는 좀 찾아보니 도쿄에서 이미 자리잡은 집이라고 하길래, 그냥 믿고 가봤다.


위치는 여기:


위고비 알약 1.5mg 오늘부터 시작이어서, 좀 특이한 경험이었다.


후기 간다.


후기

남가주 날씨야 뭐 일년중 거의 항상 쨍쨍이지만, 오늘도 역시 좋은 날씨였다.

윌리엄 소노마 옆에 자리잡은 라멘 나기.

한자가 좀 특이해서 찾아보니,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 고유 한자라고 하고, "고요함"이 뜻이라고 한다. 오...

들어가기도 전에 메뉴를 주면서 설명해준다. 계란이 원래 포함이냐고 물으니까 포함이 아니라길래 계란을 따로 추가했다. 계란이 기본이 아닌건 필자 기준 약간 좀 선 넘기 직전인 것 같다. 매운 맛을 좋아한다고 하니까 3 하라그래서 3 해봤다.

새로운 매장이라 깔끔합니다잉.

무슨 숙주무침 같은 반찬도 있고, 이런저런 식초, 후추, 시치미 같아 보이는 것 등등 있었으나 돈터치했다.

돈 골 납 면 aka 돈코츠 라멘 되시겠습니다.

자, red king 라멘 등장.

계란은 뭐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먹어보니 맛도 좋았습니다.

다데기인지 칠리인지 모를 형태의 무언가가 들어있었다. 따로 맛보지 않고 그냥 풀어버렸다. 약간 고기 다진게 들어간 다데기.. 정도 아니었을까...

챠슈는 얇은 스탈이다. 꽤 잘 조리된 등심이었던 것 같다. 세 장 들어있다.

필자는 위고비 1일차라 좀 걱정돼서 조금만 시키려고 했는데, 아내가 먹고싶어해서 시킨 교자. 교자도 완성도가 꽤 높네요.

앞면은 이렇고,

뒷면은 이렇다. 아주 작은 군만두인데, 피는 너무 과자같지 않게 적당히 바삭하면서 부드럽고, 속은 촉촉하다. 맛있는 일본식 교자의 정석같은 느낌인 듯.

위고비 1일차라 뭔가 속이 좀 더부룩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게... 약 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계속 속이 어떤가 저떤가 생각을 하니까 신경이 쓰여서 그런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더부룩한 느낌으로 인해 라면을 80%만 먹고 멈췄다. 일주일 이주일 좀 더 하다보면 느껴질 듯. 그나저나, 라면은 저렇게 가격이 나왔다. 저기에 팁까지 얹으면 대략 $60. 한화로 대략 8만원 정도인가... 네...

집에 가는 길에 아내가 호지차 라테를 원해서 in sit coffee라는 곳을 왔는데, 여기에도 Mr. Brown의 Financier가...

재방문 의사는 있고, 깔끔해서 좋았고, 기억에 남을만한 맛집은 아니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물론 필자와 아내의 인생라멘은 에비소바 이치겐인데, 그거에 필적할 라면은 잘 못 찾겠다.


암튼, 꽤 맛있었던 라멘집 나기 후기 끝. 위고비 1일차에도 잘만 먹었다.

3/05/2026

위고비 알약 (Wegovy Pill) 투약 후기 ep.0

프롤로그다.

위고비를 처방받았다.

어느정도 체급도 있고, 운동도 어느정도는 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살이 조금씩조금씩 쪄서, 이제 이건 더 이상 관리의 영역이 아니다, 라는 경각심이 들어서 의사를 만나보았다.

처음엔 telehealth로 만나서 이러이러하니까 위고비 처방받고싶다, 라고 말하니까, 가급적 안 해주려고 엄청난 양의 부작용과 함께 심리상담을 해보면 어떻겠냐, 뉴트리셔니스트를 만나보면 어떻겠냐 등등 많은 대화가 있었지만,

나는 그런 것도 좋지만 그래도 일단 약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일단 방문해서 키랑 몸무게 재서 BMI 더 정확히 측정하고, 혈액 테스트도 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BMI는 27에서 28로 간당간당했고 (BMI가 27 미만이면 처방 안해준다고 gemini가 말하길래), 혈액 테스트를 해보니 공복혈당 수치가 좀 있어서 "당뇨 전단계"라고 하면서 그럼 처방 가능하다고 말해줬다.

(근데 여기서 궁금했던건, BMI가 26이거나 29인데 혈액 테스트 결과 완전 깔끔하면, 한 달 정도 살크업하고 27 만들거나 30 만들어오면.. 그럼 처방 가능한건가..? 필자 기준 너무 쉬워보였다)

주사를 쓰면 보험에서 커버해주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는 필자 특성상 약 같은거 들고 비행기 타는 것도 불편할 것 같고, 주사는 또 뭐 오래 상온에 놔두면 안되고 냉장 보관해야되고 어쩌구저쩌구 제미나이가 읊어주길래,

그냥 약으로 했다.

TrumpRx를 이용하면 한 달에 $150으로 가능했다. (주사로 하면 보험 적용 후 대략 $30 미만이라고 했다)

TrumpRx를 사용하는 순간까지 이게 진짜 되나 의아했는데, 결국 됐다.

내일부터 먹어보려고 하고, 의사는 한 달 뒤에 새 약 처방해주기 전에 만나기로 했다.

근데 한 달 째 될 때 쯤에 한국에 있을 것 같아서, 아마 2주일 좀 지나서 만나게 될 거 같다.

아무튼, 아직 한국어로 된 게시글중에 위고비 알약 생생후기는 없는 것 같아서, 나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겠지 하고 글을 게시해보려고 한다.

투약일기.. 혹은 투병일기 정도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

TrumpRx 없으면 정가는 $1,586이다. 재산이 거덜날 듯.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약통은 생각보다 작다. 그 말인즉슨 알약 크기도 작다는 말이겠지?

보관 굉장히 쉽다.

유통기한 굉장히 길다.

투약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먹으면 되고, 물 120ml 정도와 같이 먹으면 된단다. 씹지 말고 삼키라고 한다. 그리고 약을 먹고 30분간은 물도 마시지 말고 음식도 먹지 말고, 다른 약도 쓰지 말란다.

뭐 이렇습니다.

먹어보면서 종종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3/02/2026

주말 미식여행 후기 (얼바인 Lagu cafe, 얼바인 Oliver's Trattoria, 그리고 코스타메사 Seasons 52)

 평범한 주말이었다.


원래 샌 디에고 주를 방문해보려 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스킵하고 그냥 얼바인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하나가 약간 열이 있나? 싶었지만 그냥 집에서 잘 쉬어서 그런지 잘 넘어간 것 같다.


얼바인 Lagu Cafe: https://maps.app.goo.gl/PK6yHK97DsW7mN569

얼바인 Oliver's Trattoria: https://maps.app.goo.gl/XVxRc7FSbTFNbVrK8

코스타메사 Seasons 52: https://maps.app.goo.gl/Bgw4RGPGLADTHswm7


세 군데 다녀온 후기 남긴다.


후기

SNA 공항 근처의 오피스 단지에 작게 위치한 일본식 빵집 Lagu Cafe. 라구 뜻이 뭘까? 물어볼 걸 그랬다. 라구나비치..? 는 아닐 것 같고...

아침과 점심만 팔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곳이다. 한 때는 이런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는 꿈도 꿨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걸 매일매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또 안 될 거 있나 싶기도 하고.. 안 될 거 같기도 하고...

이 가게에 온 목적은 명란 소금빵을 도전해보는 것과 아내의 호지차라떼를 사가는 거였다.

명란빵이 일본에는 많은데 (mentaiko bread 혹은 toast 라는 이름으로), 한국에는 아직은 잘 없는 것 같다. 보통은 토스트 위에 얹어주는데, 여기는 소금빵 안에 넣어준다고 해서 와봤다. 필자는 시중에서 보이는 소금빵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왜냐면 너무 덜 짜다고 느껴져서 맛이 밋밋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평소에 보이는 거의 두 배 정도는 짜야 좀 먹을만하지 않을까.. 라고 평소에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명란이 들어가면 좀 그 밋밋함을 채워줘서 좋은 조합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 기대하면서 츄라이 해봤다.

때깔 쥑인다. 엄청 열과 성을 다해서 보여지게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근데 결과적으론 실패였는데, 명란 페이스트의 양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었다.

명란 페이스트가 약간 마요네즈 비슷한 맛도 나고.. 결과적으로 단짠을 추구한 건 알겠는데, 페이스트가 안에 가득 찬 게 아니라 겉에 보이는 정도의 반 정도만 빵 안에 들어있어서... 먹는데 꽉 차는 맛이 아니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너무 밍밍... 아내 호지차는 못 먹어봤고, 필자는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맛은 보통... 그래서 이 카페 재방 의사가 없음으로 결론이 나뿌렀다.

아침먹고 집에서 놀다가 점심 먹으러 간 곳은 Oliver's Trattoria. 퀘일 힐이라는 좀 맛집 불모지같은 곳에 자리잡은 상당한 맛집이다.

퀘일 힐이란 걸 고려하면 굉장히 비싼 가격대와 높은 퀄리티를 가진 식당이다. 웨스트 할리우드 정도의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나름 고급스럽다.

뭔가 낮술은 친구들이랑 아예 맘먹고 할 때 제외하면 딱히 땡기지가 않는다. 아무도 안 취했는데 혼자 취하는 것도 싫고, 뭔가 할 게 많은데 취하는 것도 싫고.. 낮에 반주로 맥주 마시고 하는 등의 감성은 아직은 이해를 잘 못 하겠다.

이 가게 거의 다 맛있지만, 제일 맛있는 건 Pomodoro와 브란지노 아닐까 싶다. 이 날은 점심으로 간 거니까 샐러드 하나와 뽀모도로 두 개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웬만하면 같은 파스타 두 개는 잘 안 시키는데, 이 집은 뽀모도로가 너무 맛있어서 그냥 두개 시켜부렀다.

식전빵에 곁들여주는 올리브 소스 최고.

그리고 비트 샐러드도 맛있었다. 비트가 상당히 신선하고.. 야채도 전부 신선했다. 이거 한 판에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식전빵 곁들이면 건강 한 끼 뚝딱이다.

아내가 양이 조금 줄은 것 같다고 말한 뽀모도로. 필자가 보기에도 양이 조금 줄은 것 같다. 이미 비싼 식당인데 양까지 줄이면 어떡하지.. 사장님도 고민이 많으니까 이렇게 했겠지만, 미국은 정말 점점 외식하기 안 좋은 환경이 되는 것 같다.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라서, 외식이 예전처럼 기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뽀모도로 자체는 역시 맛있었다. 면 익힘도 최고고 소스 밸런스도 최고다. 필자는 여전히 좀 더 가볍고 심플한 이탈랴 정통 스타일이 좋지만, 이런 묵직한 미국식도 밸런스만 잘 맞으면 맛있을 때가 있는데, 이 가게가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 같다.

이 날 미국이 이란을 공격해서 하메네이가 죽었다는 기사가 막 나올 때라, 반 이란정권 시위대의 규모가 엄청 커졌던 날이었다.

점심 이후엔 집에서 폭풍 레고 만들기로 육아...

그리고 Lake Forest의 We Play Loud에서 또 육아.. 근데 여기 예전에 갔을 때 엄청 별로였는데,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꽤 나아졌다.

일요일 점심은 South Coast Plaza 내의 Seasons 52. 캐피탈 그릴만 가보고 그 밑에 있는 이 식당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구글맵스 보다가 어떻게 알게 되어서 가 보기로 했다. 보기엔 괜찮아 보이고 평도 꽤 괜찮은데 왜 여지껏 이 식당의 존재 자체를 몰랐는지...

이런 rustic한 것들은 다른 곳에서 보면 꽤 멋진데 내 집에는 해놓고 싶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든다.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듯.

내부가 굉장히 올드한 느낌이다... 좋게 말하면 클래식, 나쁘게 말하면 올드...

왜 이렇게 어둡게 만들었지? 손님들은 대부분 중년 이상의 백인들이다. 구글맵스에서 봤을 때도 전형적인 미국 음식들이었으니까 놀랄 일은 아니었지만, 굉장히 확고한 팬층이 있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업원에게 식당이 처음이라고 말하니 식당에 대해 설명을 쭉 해주는데, 여기는 계절재료를 사용해서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고, 모든 메뉴가 600 칼로리 미만이다... 즉.. 굉장히 건강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셀링을 했다.

네.. 모든 음식이 595 칼로리 미만이라고 한다.

먼저 음료로 탄산수를 시켰는데,

라임을 달라고 하니 라임을 이렇게 엄청나게 쌓아줬다. 이런 관대함이 장수의 원천인가... 구글맵 리뷰 2천개를 만든 힘이 이런거겠지...

정말 미국 식당에서 시저 샐러드 시키면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의 샐러드 아닐까.. 상당히 평범했던 시저 샐러드. 그래도 최소한 야채의 신선도는 좋았으니까, 기본 이상은 한 샐러드였다.

종업원이 강하게 추천해서 시켜본 치킨 페스토 플랫브레드. 구운 닭고기에 페스토, 양파, 아루굴라 등이 올라간 플랫브레드인데, 일단 밑에 빵이 엄청 얇으면서 바삭해서 식감이 최고였다. 종업원이 괜히 추천해준 게 아니구나 싶었다. 먹으면서 와 이거 팁 최소 20%는 줘야겠네.. 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여긴 또 프로틴을 모두 wood-fire에 조리한다는 부분이 셀링 포인트였는데, 연어는 저렇게 나무판 위에 나온다. 그래서 테이블에 접시를 놓자마자 나무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향도 좋고, 쿠킹도 완벽하고... 정말 맛있게 먹은 연어구이였다. 곁들인 재료들은 보통이었다.

이건 키즈메뉴의 필레미뇽. 애기 줄 거라서 미듐웰로 시켰는데도 엄청 부드러웠다. 보통 미듐웰로 시키면 웰던으로 가져다 주는 곳이 많은데, 정말 정교하게 미듐웰이라 만족스러웠다. 매시드 포테이토랑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다. 

음식들이 다 너무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기분이 좋아져버려서 디저트 메뉴를 갖다달라고 하니 가져다 준 디저트 모형 타워... 저기서 고르라고 한다 ㅎㅎ

그래서 고른 키라임 파이와 피칸파이. 디저트는 그냥 매우 미국스러운 맛이었다. 즉, 매우 달았고, 디저트의 본분을 다 한 맛이었다. 이 식당은 종합적으로 꽤 만족해서, 좀 맘에 안드는 인테리어임에도 불구하고 재방 의사가 있었다. 계절이 바뀌어서 메뉴가 바뀌면 또 가보고 싶다.

집에 와서는 또 레고를 만들면서 주말육아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별 일 없어서 감사했던 주말 미식탐방 후기 끝.